배당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증권과 투자 3화 : 주식이란 무엇인가 지난 화에서 주식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봤어요.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회사에 투자하고, 그 대가로 "주식"이라는 증서를 받는 것. 그리고 그걸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진 것.그런데 막상 "주식을 산다"고 하면, 뭘 사는 걸까요? 이번 화에서는 주식을 하나씩 뜯어볼 거예요.주식 = 회사의 소유권 조각주식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회사를 잘게 쪼갠 조각"이에요.어떤 회사가 주식을 총 100주 발행했어요. 내가 그중 1주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이 회사의 1/100을 소유하고 있는 거예요.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인 거죠. 이걸 "주주"라고 해요.삼성전자는 약 60억 주의 주식이 있어요. 내가 1주를 사면, 삼성전자의 60억 분의 1만큼을 소유하는 거예요. 아주 작은 조각이지만, 엄연한 소유권.. 증권과 투자 2화 : 주식의 탄생 - 배 한 척에 전 재산을 걸 수 없었던 사람들 1화에서 투자란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에 돈을 대는 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 개념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주식이라는 게 원래부터 있었던 건 아니에요.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거예요.그 문제란, "항해가 너무 위험하다"는 거였어요.후추 한 알이 금값이던 시대16세기 유럽에서 향신료는 어마어마하게 비쌌어요. 후추, 정향, 육두구 같은 것들이요. 지금은 마트에서 몇 천 원이면 살 수 있지만, 당시에는 같은 무게의 금과 맞먹었어요. 냉장고가 없던 시대에 음식의 보존과 맛을 책임지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거든요.이 향신료는 인도네시아, 인도 같은 아시아에서만 났어요. 배를 타고 가서 사 오면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었어요. 첫 항해에 성공한 상인은 투자금의 4배 수익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