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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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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리스크 1화 : 보험이란 무엇인가 - 모으고 불리고, 그런데 지키고 있나요? 솔직히 말할게요. 보험은 재미없어요.은행 금리는 내 통장 잔고와 직결되니까 관심이 가요. 주식은 오르내림이 짜릿해요. 부동산은 내 집, 내 자산이니까 피부에 와닿아요. 그런데 보험? 매달 몇만 원 나가는 건 아는데, 뭘 위해 내는지 정확히 모르겠고, 보험을 안들자니 괜히 걱정스럽고.이게 보통 사람들의 솔직한 감정이에요. 바로 이 무관심이, 돈을 지키는 데 가장 큰 구멍이에요.모으고, 불리고, 굴리고 - 그런데1부에서 돈의 역사를 배웠어요. 2부에서 은행을 배웠어요. 돈을 모으고 빌리는 곳. 3부에서 증권을 배웠어요. 돈을 불리는 곳. 4부에서 부동산을 배웠어요. 실물 자산으로 굴리는 곳.이 넷이면 충분할까요?아니에요. 한 가지가 빠졌어요. 돈을 지키는 것.아무리 열심히 모으고(은행), 잘 불리고(증권),..
증권과 투자 1화 : 투자란 무엇인가 2부의 마지막 화에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부모님 세대에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자산이 불어났지만, 지금은 예금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겨우 이기는 수준이라고요. 그래서 저축과 투자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고 했죠.그런데 "투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주식? 무섭다." "돈 잃는 거 아니야?" "그거 도박 아니야?"이런 반응이 꽤 많아요. 실제로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그래서 투자는 위험하고, 저축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죠.하지만 1부에서 우리가 배운 걸 떠올려보면, "저축만 하는 것"도 사실 위험할 수 있어요. 돈의 가치가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니까요.그러면 투자란 정확히 뭘까요? 그리고 도박과는 뭐가 다를까요?저축과 투자의 ..
은행과 금리 13화 : 부모님 세대의 돈 vs 우리 세대의 돈 12화까지 우리는 이자, 은행, 금리, 대출, 신용점수, 인플레이션까지 쭉 달려왔어요. 2부의 마지막 화예요.마지막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니라,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할게요."왜 부모님은 저축만으로 집을 샀는데, 우리는 못 할까?"예금 금리 20%의 시대1980년대 한국의 정기예금 금리는 보통 10~20%였어요.숫자로 보면 이래요. 1억 원을 은행에 넣어두면, 1년 뒤에 이자만 1,000~2,000만 원이 들어왔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맡겨두기만 해도요.3화에서 배운 복리를 적용하면 더 놀라워요. 금리 15%로 10년만 맡겨두면, 1억이 약 4억이 돼요. 20년이면 16억이에요.이 시대에는 "열심히 일하고, 아끼고, 저금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진짜였어요. 실제로..